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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성호,이웃돕기 가두캠페인 참석
◇李聖浩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후2시 명동에서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가 주최한 「우리는 하나-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」이라는 제목의 범국민 이웃돕기성금 모금 가두캠페인에 참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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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아 높이곰 돋아사
남편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깨달음이었다. 새삼스런 깨달음은 아니나 이토록 아프고 슬프게 실감하기는 처음이다.하필이면 외딴 섬의 선인장 무더기가 이 사실을 깨닫게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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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"이본느의 향기" 산드라 마자니
산드라 마자니는 「제2의 이자벨 아자니」로 불린다.영화 출연 전에는 모델로 활동했고 지난해 프랑스에서 슈퍼모델로 선정됐다. 그녀를 발견한 사람은 파트리스 르콩트.『탐뎀』(87년 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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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수대교 붕괴사고 7명과함께 희생 무학여고 이연수양 사연
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졸지에 8명의 학생을 잃은 무학여고는 22일에도 슬픔을 참지못한 학생들의 오열이 이어졌다.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이날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수업에 앞서 애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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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무룡.최민수 父子 엇갈린 喜悲
원로영화배우 崔戊龍씨(66)와 당대의 인기스타 崔民洙씨(32) 父子가 매우 대조적인 길을 가고 있어 영화계 안팎에 씁쓸한뒷맛을 남기고 있다.1주일 간격으로 아버지는 영어의 장소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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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 뽑힌것들은 흔들리지 않는다
『동성연애가 뭐가 나쁘냐고?』 경애가 과사무실문을 닫고 나간한참 뒤에도 盧교수의 손끝은 떨리고 있었다.나는 빼어문 담배에불을 붙여 드렸다.미간을 찡그리던 그는 왼쪽 새끼 손가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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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문신,김정숙,이서행,제임스 레이니,이혜복,김재철
◇洪文信 한국감정원원장은 93책의 해를 맞아 中央日報가 실시하고 있는「사랑의 양서보내기운동」에 3계좌(2백85만원)를 최근 보내왔다. 中央日報社는 양서 3백여권을 구입해 경남거제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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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속 표밭다지기… 공약 봇물(대선현장)
◎안정 회복돼야 경제살아나 김영삼/남북한 단계적 통일안 제시 김대중/현대수사에 정면대응 불사 정주영/관권·금권개입 등 비난 이종찬/선거자금 공개 등 촉구 박찬종/호남서 DJ 집중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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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물주의 선물…서태평양
장마철을 맞아 찌푸린 하늘을 자주 점하다보면 머릿속에선 은빛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손칫하는 서태평양의 낙원을 그리게된다. 미풍속에 묻어나는 달콤한 과실향기에 이끌려 꿈꾸듯 찾게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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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일은 식목일…산림청「전국민 한 그루 심기」캠페인 |주거지 녹지 가꾸기 주력
5일은 제47회 식목일. 4월은 식목의 달이다. 산림청은 5일부터 20일까지를 국민식수기간으로 정해「전국민 한 그루 나무심기」운동을 펴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벌이기로하고 나무심기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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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장병 어린이에 새 생명"불꽃"
『한 알의 밀 알이 땅에 떨어져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썩으면서 많은 열매를 맺듯….』몸과 마음이 시들어만가는 부산·경남지역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한 알의 밀 알을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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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내음 다시 찾는 도시로 간 처녀들(마음의 문을 열자:14)
◎“구수한 농촌 총각이 좋아요”/“장가 못가 자살까지 하다니…”/주위선 고생한다 말리지만/결혼대책위에 50여명 신청 『시골의 그 정겨운 손길이 나를 불러요. 싱그러운 공기,구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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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, "성체 안에 한몸" 강복
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일 오후 2시15분부터 서울 논현동 성당에서 열리는 엠마우스성시간 행사에서 각급 성직자·수도자·평신도 등 1천1백여명과 함께 기도하고 강복했다. 「사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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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"장애자복지 이제 출발이다"
세계 5억 장애자들의 인간승리 대제전 제8회 서울장애자올림픽이 24일 오후 잠실벌을 밝히던 성화가 꺼지면서 막을 내렸다. 「도전과 극복」「평화와 우정」「참여와 평등」을 이념으로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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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 만군옥려, 진운하던 비단길이 아스라이…
고고학자이며 전 실라박물관장이었던 「J·마셜」씨의 화려한 공관은 지금 박물관의 명사로 쓰이고 있었다. 조사단 일행이 이곳을 출발한 것은 지난해 12월18일 아침 7시쯤. 이렇게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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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으로 가는 꽃가마-장형규
할머니가 돌아가셨다. 여든 해를 사시고도 허리하나 구부러지지 않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집안을 이끌어 가시더니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다. 이미 죽음이 근접해서 그 죽음의 그림자를 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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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는 한가족(18)스페인
「스페인」 은 「프랑코」 총통의 소외시대를 조용히 청산하고 있었다. 『「프랑코」가 남긴 유산은 관광객들의 구경거리인 총통관저 뿐』이라는 익살이 어색하지 않게 들릴 정도다. 『「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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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9)김찬삼 여행기|「에덴」에의 향수부른「보고르」식물원
수리관계로 입장 금지된 세계최대의「보고르」식물원에 관람자라곤 특별교섭으로 들어간 나밖엔 없으니 무인도와도 같이 쓸쓸했다. 그러나 진기한 가지가지 열대식물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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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둘기 이병장과 「낭」양의 가연|야자나무 아래서 불태운 남국의 사랑 결실
모탄이 작렬하는 전선 없는 격전지 월남 땅에서「따이한」(대한이란 뜻)의 용사와 월남의 한 처녀가 사랑의 열매를 얻었다. 비둘기부대 용사로 지금은 귀국한 이길선 (25)병장과 「낭」